현경과 영애 - 아름다운 사람, 내친구 [블랙LP] > 신상, 리이슈LP

본문 바로가기

현경과 영애 - 아름다운 사람, 내친구 [블랙LP]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아티스트명
현경과 영애
제조회사
리듬온
상태
미개봉
판매가격
47,000원
포인트
2,350점
최소구매수량
1 개
최대구매수량
1 개

선택된 옵션

  • 현경과 영애 - 아름다운 사람, 내친구 [블랙LP]
    +0원
위시리스트
  • 상품 정보

    음반소개
    현경과 영애 / 아름다운 사람, 내친구

    1970년대 포크 본연의 모습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일구어낸 현경과 영애의 데뷔작이자 유일작.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원곡의 존재를 잊게 만든 왈츠풍의 ‘그리워라’를 비롯해 동요풍의 깜찍한템포가 돋보이는 ‘참 예쁘네요’, 프로그레시브한 성향을 보여주는 ‘나 돌아가리라’ 트레디셔널 사이키 포크성향의 곡인 ‘얘기나 하지’ 등 수록곡 전체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한국 포크 역사에 영원히 기억 될 명반이자 희귀반.

    (요약 라이너) :
    현경과 영애의 데뷔작(이자 유일한 음반)이다. 일반적으로 데뷔 음반이 음악인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발판 혹은 기지개로서 의미를 지니는데 반해, 이 음반은 현경과 영애의 대학 시절 4년간의 음악 활동을 정리하는 기념 작품의 성격을 띤다. 졸업을 앞두고 기념으로 만든 이 음반은 그대로 사실상 ‘음악 활동 졸업’ 음반이 되었다. 따라서 이 음반에 갈무리된 음악들은 이들이 대학 시절 즐겨 불렀던 곡들 위주로 선곡된 것이며 이를 통해 이들이 추구했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현경과 박영애는 때로는 번갈아 노래하고, 때로는 같이 입을 맞추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그 노래 속에 맑고 순수한 영혼을 담으려 했다는 것은 음반을 끝까지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김민기가 만들어준 명곡 [아름다운 사람]은 대표적이다. ‘어두운 비’, ‘세찬 바람’과 대비되는 ‘맑은 두 눈’, ‘더운 가슴’, ‘고운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은 현경과 영애의, 나아가 당대 포크 공동체의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갈무리한다.

    김광희가 작곡한 [나 돌아가리라] 역시 [가난한 마음](노래 양희은)이란 제목으로 발표됐던 데서 알 수 있듯, 자연과 벗하는 작고 가난한 마음과 삶을 바라는 곡이다. 이 곡의 가사는 20세기 미국 여성 시인이며 극작가인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Edna St. Vincent Millay: 1892-1950)의 시(詩) [나는 돌아가리라]에서 따온 것이다. 음악적으로는 중남미 풍의 관악기가 인상적인 포크 록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이 음반은 [아름다운 사람], [나 돌아가리라], [얘기나 하지]처럼 차분하고 진지한 느낌의 곡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흥겹고 발랄한 분위기의 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번안곡들은 대표적이다. 스페인 보컬 그룹 모세다데스(Mocedades)의 [Adios Amor]에 우리말 가사를 붙인 곡 [그리워라]는 꽤 인기를 모았고 지금도 현경과 영애의 팬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왈츠 풍의 노래이다.

    [종소리]는 페기 리(Peggy Lee)의 목소리로 잘 알려진 캐롤 [O Ring Those Christmas Bells]를 원곡으로 삼은 곡으로, 폴카 리듬의 흥겨운 곡이다.
    [참 예쁘네요]는 피터 폴 앤 메리(Peter, Paul & Mary)의 라이브 버전으로 익숙한 [Oh, Rock My Soul]을 번안한 곡이다.

    이현경의 자작곡 [님의 마음]과 [바다에서], 그리고 이장희가 만든 [눈송이]도 ‘아주 쾌활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발랄’과(科)로 분류되는 곡들이다. 왈츠 풍의 [님의 마음]과 [바다에서]는 ‘두비두비두비’나 ‘라라라라’ 같은 여흥구와 맑게 튀는 피아노 소리가 싱그럽고 청초한 이미지를 주는 곡이다.

    당시 이 음반에 실을 예정이었으나 싣지 못한 곡이 있다. [마지막 노래](조동진 작곡)가 그 주인 공이다. 이 곡은 1977년 컴필레이션 [골든 히트 앨범](신세계, SO-7618, 1977-09-01)에 [다시 부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실린 바 있다. 그런데 이번 복각 음반에 [마지막 노래]가 보너스 트 랙으로 실리게 되었다. 정규 음반에 누락되고 후에 제목마저 바뀌어 컴필레이션에 실리는데 만족 해야 했던 [마지막 노래]의 비운(悲運)을 떠올린다면, 단순히 보너스 트랙을 하나 넣었다는 의미 를 넘어선다. 그것은 이 곡에 애초의 자기 자리를 찾아주는, 그래서 이 음반을 보다 온전한 처음의 꼴로 만드는 소중한 실천이기 때문이다.

    이 음반이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처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포크 음반을 찾긴 어렵기 때문이다. 현경과 영애의 보컬은 성량과 기교가 아니라 사람의 음성이 어우러질 때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새삼 일깨워준다. 그때의 아름다움은 듣는 이 스스로 독창부터 합창까지 불러보면서 노래 부르는 맛을 느끼게 하는 전이성을 지닌다. 요컨대 이 음반이 소중하게 평가받는 이유는 노래와 하모니가 지닌 원초적인 아름다움, 나아가 ‘아름다운 사람’과 사회에 대한 꿈을 꾸밈없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꼭 물질적 비만과 정신적 빈혈의 시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잊고 살지만, 노래와 사람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소중하고 유효하며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글: 이용우 / 대중음악 평론가)

    * 12인치 180그램 블랙반 / 컬러반 (클레어_흰색투명)
    * 2023년 리마스터 앨범
    * 희귀사진과 전곡 가사로 꾸며진 4P 인서트와 OBI 포함.
    * 전량 수입 제작(프랑스)

    디스크
    Disc
    A1
    아름다운 사람
    A2
    님의 마음
    A3
    나 돌아가리라
    A4
    눈송이
    A5
    그리워라
    B1
    내친구
    B2
    종소리
    B3
    얘기나 하지
    B4
    참 예쁘네요
    B5
    바다에서
    B6
    마지막 노래 (보너스 트랙)
    현경과 영애 - 아름다운 사람, 내친구 [LP]

    상품 정보 고시

  • 사용후기

    등록된 사용후기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 배송/교환정보

    배송

    배송 방법 : 로젠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조건부 무료 : 주문 금액 60,000원 미만일 때 배송비 3500원을 추가합니다.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제주도,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교환/반품안내

    구매시 유의사항, 교환 및 반품안내

    관련 문의는 032-221-8764으로 연락주세요.


    교환 및 환불 등은 상품수령 후 7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상품이 개봉되어 있거나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발견된 불량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한정수량만 제작된 상품의 경우 반품은 가능할 수 있으나, (잔여재고가 없을 경우) 교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변심에 의한 교환 / 반품은 고객께서 왕복배송비를 부담하셔야야 합니다. (제품 불량일 경우에는 저희가 배송비를 부담합니다.)


    경미한 재킷 주름이나 종이 눌림 자국 등은 반품/교환 대상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이너슬리브는 레코드와의 접촉으로 인해 배송 중 균열이나 찢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가 있는 이너슬리브가 파손되었을 경우는 이너슬리브를 1:1로 교환신청하실 수 있으나 프린트가 없는 기성품 이너슬리브는 반품이나 교환대상이 아닙니다.


    바늘 및 톤암 무게 조절 기능(침압 조정 기능)이 없는 포터블 턴테이블 및 일체형 기기, 기타 보급형 기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생산된 레코드인데도 불구하고 재생 중 레코드가 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입력된 신호를 읽는 톤암이나 바늘이 가볍거나 세팅이 잘못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침압 조정이 가능한 기기 혹은 정상적으로 세팅된 기기에서 재생할 경우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침압 조정 기능이 있는 턴테이블의 경우 튐이 발생할 때 침압 및 안티-스케이트 조정을 해주시고, 보급형 기기여서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연락을 주세요. 매장을 방문하시거나 저희한테 제품을 반송해서 확인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제품을 보내드립니다. (제품 불량이 아닌 경우 왕복택배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턴테이블은 수평 및 정확한 각도 유지, 그리고 각 기기 및 레코드에 맞는 적정 침압값이 필요합니다.  


    레코드는 재료를 가열해서 만드는 공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디스크가 조금 휘어 있는 상태로 출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휨으로 재생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교환이나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매자 분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레코드는 직사광선에 잠시 두거나, 혹은 열기가 있는 바닥이나 물체에 잠시 두는 것만으로도 쉽게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레코드 제조과정 중 가운데 구멍에 남은 이물질, 잔여물, 혹은 제조규격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레코드 스핀들에 레코드를 넣고 빼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칼이나 가위 등으로 쉽게 가운데 구멍 크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많이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실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에 게시되는 컬러레코드 사진은 그래픽 작업을 통해 만든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레코드 색상은 제품별 색상 혹은 모양(무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레코드를 만드는 작업의 특수성과 한계로 인해 짙은색 얼룩이나 반점 등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컬러레코드나 픽쳐디스크는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불순물이나 필름 등을 추가해 제작하는 레코드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 레코드 대비 표면잡음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염료를 표면에 뿌려 제작하는 스플래터 바이닐의 경우 일반적으로 틱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구매시 이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